자기애란 무엇일까? <러브 유어셀프>

러브 유어셀프 (Love Yourself) 저자 로렌스 클라인 출판 가디언 발매 2015.01.30.2023년 9월 독서모임에 이어 2024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독서모임의 첫 번째 책은 ‘러브 유어 셀프'(구판)였다.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비-사랑을 흘리라고 말한다.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고 비-사랑을 선택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며, 비-사랑 대신 사랑을 선택할 경우 행복과 평안, 건강 등 유익한 것을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. 매 순간 사랑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공감대가 생긴 구절이 있다. 자기 자신에게 말해주세요.이 부정적인 반응이 어떻게 나를 도울 수 있지? 이게 어떻게 나를 더 사랑스럽게 만드니?이게 어떻게 나를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?이게 어떻게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?이게 어떻게 나를 더 건강하게 해?”<러브 유어셀프 > p.138싫어하는 사람을 볼 때 화가 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, 짜증나는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반사적으로 분노, 절망, 실망 등의 비-사랑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.러브 유어셀프에서는 그것들을 흘려보내라는 말을 아주 많은 페이지에 걸쳐 하고 실천한 사람들의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비-사랑을 한꺼번에 씻어내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어려운 일이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.혹시나 이 책을 읽고 틀어주는 연습을 하다가 ‘왜 나는 안 되지?’, ‘너무 힘들다’, ‘화가 나지만 참아야 해…’라고 해서 오히려 고통받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.어쩌면 그것 또한 내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는 비-사랑 중 하나일 것이다.빨리 결과를 보려고 하기보다는 천천히, 험난한 습관을 들이는 여정(?)을 ‘시도한다’는 마음으로 하면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.누군가가 너무 밉고,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을 때, 도저히 이 감정과 마음을 흘릴 수 없을 것 같을 때는 그것 또한 인정하자. 그리고 감정이 가라앉을 때 시도해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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