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/ 11/ 28/ 김장 ( 김장 김치로 행복한 날들 ) & 첫째 플래카드

김장 가기로 한 전날

김치통을 미리 준비합니다.올해는 김장 전에 김장 청소도 안 했네요.서리 제거도 해야 하는데 김냉에 버릴 게 없어서 청소를 안 해도 되니까 서리 제거도 안 하고 새 김치를 넣었어요.

김장에 가기 전에 우리의 첫 상에 플래카드가 걸려 한 장 박으러 학교 앞에 들렀습니다.할부지가 꼭 찍어오라고 하셨거든요.www

부끄러워서…

어색한 포즈 ㅎㅎ 사람 만나기 전에 빨리 찍으라고 ^^상을 받아와도 칭찬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 상은.. 그냥 교내에서 한 대회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나가고 싶어서 학교 지원 없이 전적으로 저희가 스스로 준비한 대회라서 (담임선생님을 좀 도와주셨어요. 영상도 찍어주셔서) 저도 좋아요.그래서 사진을 찍어줬어요.이번 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는 신경써주실 것 같아서 입상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사진찍고 급하게 갔는데 늦게 왔다고 혼났어-_-;; 김장 양념장 준비하는 것부터 배우라는 엄마의 엄명이… 아니요, 저는 아직 아니에요.싫어요 아직 엄마가 해. ㅠ.ㅠ 나는 그냥 김장날 문질러서, 뒷정리 시켜줘.계속 ~~ 그런데 양념을 섞는 것부터가 장난이 아니네요.작년까지는 양념도 엄마가 다 섞어놨거든요.양념 섞는데 팔이 너무 아파서 힘주는 건 남편이.그래서 배추 언제 오냐고 전화를 해보니까…오후 3~4시면 갈 수 있대. ㅠ.ㅠ이게 무슨 일이야…그럼, 한밤중에 끝날 예정이야?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.김장철이라 택배 기사님들이 절인 배추 배달 때문에 정말 허리가 굽은 것 같아서요.그냥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어요.기다리다가 수육부터 삶아서어떤 김치랑 수육 먼저 우물우물~이런 일은 처음이네요. www중간에 학원 간 아들 데리러 가는 김에 나는 배스킨라빈스 초코 애쉬 크림 먹으러 갔다 올게요.저 벨라 안 좋아하는데 벨라 먹을 일 있으면 초콜릿 꼭 사먹어요.다른 거 안 섞은 초코… 너무 맛있어요다크한 맛이 나서 단맛을 잊어버려요.물론 달콤하죠 ㅋㅋ배추가 왔어요~ 아이들은 이제 방으로 몰아서 열심히 무쳐볼게요.~먼저 굴김치 양념장부터 만들었어요~크~ 색상이 최고예요.굴김치는 각 1통씩만 하고 나머지 김치를 버무려 넣습니다.차곡차곡 쌓여가는 김치통이렇게 내가 뼈를 깎듯이 김장을 하고 있어! 남편과 바통 터치를 해야 하는데.두 번째 바이올린에 갈 시간이면 알람이 울립니다.완전히 새까만 게 틀림없는 A, 남편도 나도 놀라워요.남편이 술을 마셨거든요.굴김치에 수육 싸서 먹는 날 아니에요?막걸리 마셔야죠?안 그래도 남편 막걸리 러버인데. ㅠ.ㅠ결국 아버지가 운전해서 남편과 둘째와 수업에 들어갑니다.그래서 결국 그 많은 김장을 저와 어머니가 다 했다는 것!!!! 김장과 뒷정리에 설거지까지 했더니, 몸상태가 나오나요? 안나와요.. ㅠ.ㅠ몸에 살이 쪘어요.결국 아팠어요.아무리 보충제를 먹어도 결국 한 번은 먹어 버리는군요.하지만 이 김치를 보세요.~김장을 안할수가 없죠.역시 김장김치는 자꾸 뜯어먹어.이야~ 김장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눈 깜짝할 사이인 요즘입니다.이렇게 썰어놔도 역시 맛있고요~이렇게 반찬통에 잘라서 넣어두면 든든하죠~조금씩 덜어 밥반찬으로~여러분 김장은 하셨나요?사먹는 김치도 엄청 맛있어졌는데..엄마 김치를 따라올 수 없어요. ㅠ.ㅠ그래서 저희는 사먹을 수 없어요.우리 남편이 어머니의 김치 애제자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.그런데 엄마가 이제 힘드니까 우리 집에서 하자고 앞으로 몇 년 안에 힘센 내가 해야 돼?ㅠㅠㅠㅠ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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